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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경북도가 관리합니다"

산학협력단 2018.05.31 00:00:00


경북도는 31일 올해 28억원을 투입해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대한 지속적·포괄적 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북은 65세 이상 노인비율이 전국 13.5%에 비해 18.2%로 높은 수준이며, 만성질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30세 이상 경북인의 고혈압 의사진단 경험률은 2008년 18.4%에서 지난해에는 27.3%로, 당뇨병은 7.1%에서 10.7%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2005년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으로 선정해 도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해왔다.


2012년부터는 포항시와 경주시에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개소하고 상시 이동교육장을 운영하면서 30세 이상의 고혈압·당뇨병 환자 발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주민 인식개선을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숨겨진 만성질환자들을 발견하고 이들이 꾸준한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25개 시군 보건소에 고혈압·당뇨병 자가관리 교육프로그램 확산 ▲연중 자기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연계한 주민대상 건강강좌 운영 ▲지역 공중보건의를 활용한 심뇌혈관질환 교육 활성화 등의 사업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도는 3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지역 일선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역 맞춤형 교육'을 했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나라로, 갈수록 만성질환자들에 대한 관리 또한 더욱 중요해 진다”며 “앞으로 건강생활습관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과 건강하게 동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